몬테네그로 총리와 권도형의 은밀한 관계: 알고 보니 초창기 투자자?

최근 '테라·루나 폭락 사태'로 인해 몬테네그로 정국이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이 사건의 중심 인물인 권도형 씨와 몬테네그로 현직 총리 밀로코 스파이치의 유착 의혹이 불거지면서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두 인물의 관계와 그로 인한 정치적 여파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몬테네그로 일간지 비예스티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뉴욕 남부연방법원에 제출한 테라폼랩스 관련 문서를 바탕으로 스파이치 총리에 대한 의혹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SEC의 엑셀 자료에 따르면, 스파이치 총리는 2018년 4월 개인 자격으로 75만 개의 루나 코인을 구매한 초기 투자자 중 한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자료에는 법인과 개인 투자자가 명확히 구분되어 있으며, 스파이치 총리는 개인 자금으로 투자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는 자신이 일하던 회사가 테라폼랩스에 투자해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해 왔지만, SEC의 자료는 그의 개인 투자금이었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시민운동단체 URA는 스파이치 총리가 대중에게 진실을 말하지 않았다고 비난했습니다.

URA는 "본인의 개인 투자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자신이 일하던 회사가 권도형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말했다"며 스파이치 총리가 대중 앞에서 진실을 말하지 않은 것이 다시 한번 탄로났다고 지적했습니다.

스파이치 총리는 2020년 12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재무장관을 지내며 가상자산 업계를 적극적으로 지원했습니다.

그는 블록체인 산업이 몬테네그로 경제의 30%를 차지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이러한 지원과 권도형과의 관계가 밝혀지면서 많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스파이치 총리가 2022년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권도형과 만난 사실이 확인되면서 둘의 관계에 대한 의심이 커졌습니다.

당시 권도형은 인터폴 적색수배를 받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스파이치 총리는 그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와 정치권에서는 더 많은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스파이치 총리의 최측근인 안드레이 밀로비치 법무부 장관은 "스파이치 총리는 다른 수백만 명과 마찬가지로 권도형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옹호했습니다.

그러나 시민운동단체 URA는 "SEC의 자료로 스파이치 총리와 관련한 의혹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며 "즉각 사임하고 관할 당국은 이 의혹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권도형과 몬테네그로 총리의 관계를 통해 정치적, 법적 문제를 드러냈습니다.

이 사건은 앞으로 몬테네그로 정치권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진실이 밝혀지기까지 많은 논란이 계속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번 사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로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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