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사 공천개입 의혹 논의에 이준석 “김영선 요구 거부”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개입 의혹과 이준석의 대응

2024년 9월 19일,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개혁신당과 비례대표 공천을 논의했다는 주장이 언론을 통해 제기되었다. 이 논의는 김 전 의원이 김건희 여사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제공하는 대가로 개혁신당의 비례대표 1번을 요구했다는 내용이다. 이에 이준석 의원은 해당 요구를 거부했으며, 이는 김영선 측의 일방적인 기대와 요구일 뿐이라고 밝혔다.

공천 개입 의혹의 전말과 관련자들의 입장

김영선의 공천 요구와 개혁신당의 대응

보도에 따르면, 김영선 전 의원은 지난 22대 총선을 앞두고 2024년 2월 29일 개혁신당 측과 만나 비례대표 공천을 논의했다. 김 전 의원은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이 담긴 텔레그램 메시지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개혁신당의 비례대표 1번을 요구했으나, 이준석 의원은 이를 거절했다. 이준석 의원은 김 전 의원의 폭로가 충분한 완결성을 갖추지 못했고, 개혁신당 구성원들 또한 김 전 의원의 합류에 대해 부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김종인의 입장과 김영선의 요구

이와 관련해 당시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던 김종인 전 위원장은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비례대표 1번과 3번을 요구했으나 자신은 전혀 반응하지 않았고, 결국 김 전 의원이 이에 대한 요구를 포기했다고 밝혔다. 김종인은 또한, 김 전 의원이 이준석 의원과 경남 하동군 칠불사에서 만났다는 이야기는 처음 들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측의 반박과 김영선 의원의 공천 탈락

국민의힘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건희 여사가 김영선 전 의원에게 지역구 이동을 지시하는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냈다는 의혹을 반박했다. 신 부총장은 김 전 의원이 **현역 의원 평가에서 하위 10%**에 속해 컷오프 대상이었으며, 지역구 이동과 상관없이 공천을 받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김영선 전 의원은 창원 의창 지역에서 김해갑으로 지역구를 옮겼으나, 2024년 3월 경선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명태균 씨의 주장과 법적 대응

또한, 보도에 따르면 명태균 씨라는 인물이 국민의힘 공천 관련 정보를 접하고 김 전 의원의 비례대표 공천 논의에도 관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명 씨는 김건희 여사에 대한 정치적 의혹을 제기하기 위한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하며, 민형사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공천개입 의혹이 불러온 정치적 여파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과 이를 둘러싼 논란은 한국 정치계에 또 하나의 갈등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 요구와 이준석 의원의 거부, 그리고 김종인 전 위원장의 반응은 이 사안이 단순한 의혹을 넘어서, 정치적 공방의 중심에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김 전 의원의 공천 탈락 이유가 실질적인 평가 결과에 기인했다는 점에서 의혹의 진실 여부는 여전히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신을 위한 3줄 요약

1. 김영선 전 의원이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을 폭로하는 대가로 개혁신당 비례대표 1번을 요구했으나, 이준석 의원이 이를 거부.
2. 김종인 전 위원장은 김 전 의원의 비례대표 요구를 들었으나, 응하지 않았다고 밝혀.
3. 김영선 전 의원은 평가에서 하위 10%에 속해 공천에서 컷오프되었으며, 관련 의혹은 정치적 논란이 계속될 전망.

3 line summary for you

1. Former lawmaker Kim Young-seon demanded the first spot on the proportional representation list in exchange for exposing First Lady Kim Keon-hee’s alleged election interference, but Lee Jun-seok refused.
2. Kim Jong-in confirmed hearing the demand but said he didn’t respond, leading Kim to give up.
3. Kim Young-seon was ultimately cut off from the election due to low evaluation scores, and the political controversy contin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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