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밤, 김해공항에서 홍콩으로 출발하려던 에어부산 BX391편에서 발생한 화재가 승객들을 공포에 몰아넣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이번 사고가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라는 점에서 큰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화재 원인이 기내 선반에 있던 보조배터리일 가능성이 높아, 이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하다.
사실, 이번 사고는 결코 우연이 아니다. 지난해 12월에도 에어부산 항공기에서 유사한 사고가 발생했으며, 국내외에서 배터리 관련 화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그런데도 여전히 보조배터리 반입 규정은 허술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많은 승객들이 이에 대한 위험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이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 오늘은 기내 보조배터리 화재 위험성과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살펴보겠다.
1. 에어부산 화재, 원인은 보조배터리?
탑승객들의 증언에 따르면, 화재는 기내 수하물 선반에서 시작되었으며, ‘타닥타닥’ 소리가 난 뒤 연기가 피어올랐다고 한다.
이는 리튬이온배터리에서 자주 발생하는 열 폭주(thermal runaway) 현상의 전형적인 증상이다.
지난해 12월에도 에어부산 BX142편에서 보조배터리로 인해 연기가 발생하는 사고가 있었다.
김포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OZ8913편, 대만 타오위안 공항의 스쿠트항공 여객기, 필리핀 로얄 에어 필리핀 RW602편 등 국내외에서 보조배터리로 인한 항공기 화재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2. 보조배터리는 왜 기내에서 위험한가?
리튬이온배터리는 폭발 위험이 있는 화학 물질을 포함하고 있으며, 다음과 같은 이유로 기내에서 더욱 위험할 수 있다.
- 충격: 기내 선반에 보관된 보조배터리는 착륙이나 이륙 시 강한 진동과 충격을 받을 수 있다.
- 과열: 항공기 내부는 기압 차이로 인해 전자기기가 과열되기 쉬운 환경이다.
- 제어 불가능한 상황: 기내에서는 보조배터리를 충전하거나 관리할 방법이 제한적이며,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어렵다.
현재 항공법상 리튬이온배터리는 위험물로 분류되며, 100Wh 이하의 제품만 기내 휴대가 허용된다.
그러나 승객들이 이러한 규정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고, 보안 검색이 미흡하면 사고 위험이 커질 수밖에 없다.
3. 보조배터리 화재,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이번 사고를 계기로 기내 보조배터리 반입 규정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항공기에서의 배터리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대책이 필요하다.
✅ 기내 보조배터리 반입 규정 강화
현재 보조배터리는 100Wh 이하인 경우 기내 반입이 허용되지만, 위탁수하물로는 부칠 수 없다. 그러나 이 기준이 충분히 엄격하지 않다는 지적이 많다. 배터리 성능이 높아질수록 위험도 증가하기 때문이다.
👉 모든 보조배터리 반입 시 철저한 검사가 필요하며, 높은 용량의 배터리는 기내 반입을 금지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
✅ 기내 보조배터리 보관 가이드라인 제공
보조배터리를 기내 선반에 보관하는 것은 위험하다. 항공사들은 승객들에게 보조배터리는 반드시 손에 들고 있어야 하며, 충격을 받을 수 있는 장소에 두지 말 것을 적극 홍보해야 한다. 또한, 배터리가 과열될 경우 즉시 신고하도록 안내할 필요가 있다.
✅ 항공사 및 공항 보안 검색 강화
현재 보안 검색에서는 보조배터리 확인이 소홀한 경우가 많다.
👉 항공사와 공항 보안 당국은 보조배터리의 반입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위험한 배터리를 소지한 승객에게 대체 옵션을 제공하는 등의 추가적인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
이번 에어부산 화재 사고는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문제다.
보조배터리는 우리 생활에서 필수품이지만, 항공기 내에서는 치명적인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
과거에도 유사한 사고가 반복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항공사와 공항 당국의 대응은 미흡한 수준이다.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 기내 보조배터리 반입 규정을 더욱 엄격하게 강화하고, 승객들에게 이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해야 한다. ✅ 보안 검색을 철저히 해 사전에 위험 요소를 차단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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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을 위한 3줄 요약
- 에어부산 항공기에서 보조배터리 화재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위험성이 대두되고 있다.
- 리튬이온배터리는 충격과 과열에 취약해 항공기 내에서 화재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 기내 보조배터리 반입 규정을 강화하고 보안 검색을 철저히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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