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 이상,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동의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절반 이상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하여 이달 1일부터 2일까지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 남녀 1,0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54.5%가 윤 대통령의 탄핵에 동의한다고 답했습니다.

여론조사 결과 분석

이번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1.6%였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0%로 집계되었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의 89.6%와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89.5%가 탄핵에 동의하는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90.4%가 탄핵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무당층에서는 탄핵에 동의하는 비율이 50.7%, 반대는 40.0%로 나타나, 무당층에서도 절반 이상이 탄핵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지역별, 연령별 탄핵 동의율

지역별로는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윤 대통령 탄핵에 동의하는 응답이 동의하지 않는 응답보다 높았습니다. 광주·전라 지역에서는 69.6%, 경기·인천은 58.8%, 서울은 54.0%, 강원·제주 지역은 53.7%, 대전·세종·충청은 50.3%로 과반을 넘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반면, 대구·경북은 45.1%, 부산·울산·경남은 45.5%로 동의하지 않는 응답이 더 많았습니다.

연령별로는 60대와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탄핵에 동의한다는 응답이 더 높았습니다. 40대가 70.0%로 가장 높은 동의율을 보였으며, 50대는 61.8%, 18~29세와 30대는 각각 59.6%로 나타났습니다. 6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탄핵에 동의하지 않는 응답이 각각 57.4%, 58.5%로 높았습니다.

국정수행 평가 변화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26.3%)에 비해 8.0% 포인트 상승한 34.3%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부정평가는 69.1%에서 5.9% 포인트 하락한 63.2%로 조사되었습니다. '잘 모름' 응답은 2.5%였습니다.

조사 방법 및 신뢰도

이번 조사는 무선 RDD 100% 전화 ARS로 진행되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응답률은 2.5%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론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에 대한 국민의 의견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반수 이상의 국민이 탄핵에 동의하는 상황에서, 앞으로의 정치적 변화와 대통령의 대응이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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