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폐간에 목숨 걸었다?” 김건희, 계엄 후 첫 등장…긴장된 얼굴과 서초동 귀환

사라졌던 퍼스트레이디, 드디어 나타났다

작년 12월 3일, 대한민국을 뒤흔든 비상계엄 선포 이후, 한 사람의 행방이 수많은 언론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이자 전 퍼스트레이디, 김건희 씨입니다.

그녀는 계엄 이후 어떤 공식 석상에도 나타나지 않았고, 카메라에 포착된 장면조차 전무했습니다.
그러던 중, 2025년 4월 11일 오후, 마침내 그녀가 서초동 사저로 향하는 차량 안에서 포착되며 그 존재를 다시 세상에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그 얼굴엔 웃음은 없었고 긴장된 눈빛만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윤석열 퇴거, 김건희 첫 포착…그리고 논란의 녹취록

이날 윤석열 전 대통령은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났습니다.
2년 5개월간 머문 관저를 떠나는 윤 전 대통령의 모습은 다소 초라해 보였고, 지지자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장면은 상징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오후 5시 9분경, 윤 전 대통령은 걸어서 관저를 나섰고,
5분 정도 지지자들과 교감한 후 검정색 차량에 올라탔습니다.
그 차량 창문이 내려가며, 옆자리에 앉은 김건희 씨의 얼굴이 드디어 카메라에 포착되었습니다.

그녀는 짧게 고개를 숙여 인사했지만, 평소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은 없었습니다.
표정은 경직되어 있었고, 카메라를 마주한 순간에도 미소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녀의 최근 논란도 다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바로 지난 2월, 주진우 시사인 편집위원이 공개한 녹음 파일이었죠.
그 통화에서 김건희 씨는 “조선일보 폐간에 목숨 걸었다”, “조중동은 나라를 망치는 애들이다” 등 충격적인 발언을 했습니다.

그녀의 목소리는 분명했고, 감정이 실려 있었습니다.
정치적 성향을 떠나, 전직 대통령의 부인이 공영 언론에 대해 이토록 강한 표현을 사용한 것은 헌정사에 길이 남을 발언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12월 2일에는 국정원장 조태용과의 문자메시지 교환 사실까지 밝혀졌습니다.
당시 시점은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 직전이었기에, 더 큰 정치적 파장을 낳았습니다.

사라진 권력의 그림자, 그들의 다음 행보는?

이번 김건희 씨의 등장은 단순히 사저로의 이동이 아닙니다.
계엄 이후 처음 포착된 전 퍼스트레이디, 그리고 이어지는 그녀의 발언과 논란은 국민들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던집니다.

• 그녀는 왜 그토록 오랫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을까?
• 조선일보를 향한 발언은 우발적이었을까, 혹은 계획된 정치적 메시지였을까?
•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씨는 앞으로 정치적 행보를 이어갈까, 아니면 조용히 퇴장할까?

권력의 이동과 함께, 국민들의 시선은 여전히 이들에게 쏠려 있습니다.
진정한 퇴장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당신을 위한 3줄 요약

1. 김건희 씨가 비상계엄 이후 처음으로 차량 안에서 카메라에 포착됨
2. 긴장된 표정과 함께 서초동 사저로 윤 전 대통령과 함께 이동
3. 조선일보 폐간 발언, 국정원장과 문자 등 과거 논란이 다시 주목받는 중

3 line summary for you

1. Kim Keon-hee was spotted for the first time since the martial law, inside a car heading to Seocho.
2. Her expression appeared tense, without a smile.
3. Past controversies including her “shut down Chosun Ilbo” remark are being spotlighted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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