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조사’ 권익위 국장, 사망 전날 좌천 통보받았다는 의혹

2024년 8월 26일,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국장 김아무개 씨가 숨지기 전날 좌천성 인사 조처를 통보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권익위는 이에 대한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1. 의혹 제기 배경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은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 국장이 숨지기 하루 전인 8월 7일, 좌천성 인사 발령을 예고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신 의원은 김 국장이 부패방지 관련 업무에 전념해온 경력을 고려할 때, 자신을 부패방지 업무에서 배제하려는 의도로 인사 발령이 이루어진 것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 주장 내용: 김 국장이 좌천성 인사 조처를 받았다는 제보가 있었으며, 이는 김 국장이 사망한 시점과 겹친다는 점에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2. 권익위의 반응

권익위는 김 국장의 인사 발령에 대한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유철환 권익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 입장: “김 국장에 대한 인사 계획이 없었으며, 제보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 반박: 권익위 인사 관련 실무자들도 김 국장의 인사 발령 검토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며, 김 국장과의 만남에서 인사 발령 얘기를 나눈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3. 김 국장 사망과 관련된 의혹

2022년 9월13일 김건희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명품 가방을 선물 받는 모습. ‘서울의소리’ 동영상 갈무리

 

김 국장이 사망 전,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사건과 관련해 외압을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되었습니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국장이 한국청렴운동본부 이사장에게 권익위 수뇌부가 사건을 무혐의로 종결하도록 압박했다는 내용을 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의혹: 김 국장이 권익위 수뇌부에서 사건 종결을 압박당했다는 내용의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점에서, 심리적 압박이나 스트레스가 사망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 유철환 위원장 반응: “외압을 가할 이유가 없다”고 반박하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 헬기 사건 직후의 대화라고 설명했습니다.

4. 회의와 관련된 논란

회의에는 의혹의 핵심 인물인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이 불출석했으며, 여당에서는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은 정 부위원장이 직무대리로 회의를 주재하는 이유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 정 부위원장 불출석: 불출석의 이유로 권익위 내부 회의를 주재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야당과 여당 모두에게 비판을 받았습니다.

5. 향후 전망

김 국장의 사망과 관련된 인사 의혹은 권익위 내부의 문제를 넘어 사회적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권익위의 공식 입장과는 별개로, 추가적인 조사와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 향후 조치: 권익위와 관련된 의혹에 대한 명확한 해명과 투명한 조사가 요구됩니다.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사건과 관련된 권익위의 인사 문제는 공직 사회의 투명성을 둘러싼 중요한 사안으로, 향후 조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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