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밀리면 죽는다"…돈줄 마른 SK그룹, '긴급 SOS'

2024. 6. 20. 19:09세상에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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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은 SK그룹에게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과 동시에 국내 금융 환경의 변화로 인해 SK그룹은 긴급 자금 지원을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SK그룹은 산업은행을 찾아 자금 지원을 요청하며 사업 재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SK그룹의 자금난

SK그룹은 반도체와 배터리 등 핵심 사업에 막대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지만, 저금리 시대에 무리하게 확장한 결과 자금난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SK온과 SK하이닉스 등 주요 계열사들이 적자를 면치 못하며 자금 압박이 심화되었습니다.

SK온은 2026년까지 38조 원 규모의 설비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나, 현재 자금 확보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SK이노베이션, SK에코플랜트, SK스퀘어 등 여러 계열사에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예상됩니다.

산업은행의 지원 요청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최근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과 만나 SK그룹의 사업 재편 방안을 설명하고, 이에 필요한 자금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SK그룹은 중복 사업 정리, 비주력 사업부문 매각,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 등을 통해 그룹의 체질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작업에 들어가는 자금은 수십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산업은행의 저금리 대출을 통한 자금 지원이 절실합니다.

산업은행은 반도체와 배터리 등 국가 전략산업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SK그룹에 자금을 공급하는 방안을 모색 중입니다.

현재 산업은행의 SK그룹 대출 한도는 7조 5천억 원으로 제한되어 있으며, 이미 6조 3천억 원이 대출된 상태입니다.

따라서 남은 한도는 1조 2천억 원에 불과합니다. 이는 SK그룹이 계획한 투자 규모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SK그룹의 사업 재편 전략

 

 

SK그룹은 오는 28~29일 주요 계열사 경영진이 참석하는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사업 재편 방안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반도체, 배터리, 인공지능(AI) 등 주력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친환경, 바이오, 소재 사업부문에서 중복된 제품을 생산하거나 같은 사업을 추진하는 계열사의 통폐합 또는 매각 작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입니다.

SK그룹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이들 시장에 대한 투자 타이밍을 놓쳐선 안 된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고심하는 산업은행

산업은행은 SK그룹의 신용도가 낮아진 상황에서 대출 한도를 무한정 늘려 줄 수 없는 상황입니다.

SK온의 적자 및 부채 누적을 반영해 SK그룹의 자체 신용등급을 A+에서 A0로 내렸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SK그룹의 대출 한도는 8조 원에서 7조 5천억 원으로 줄었습니다.

산업은행은 정부가 발표한 반도체 지원 대책에 포함된 17조 원의 저리 대출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 자금을 통해 SK그룹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결론

SK그룹은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산업은행의 긴급 자금 지원을 요청하며 사업 재편에 나섰습니다.

반도체와 배터리 등 핵심 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그룹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구조조정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S

K그룹의 이번 재편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지, 그리고 산업은행의 지원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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