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야후, 네이버와 일본 내 서비스 위탁 종료…'탈네이버' 본격화

2024. 6. 18. 14:46세상에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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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메신저 '라인'을 운영하는 라인야후가 네이버와의 관계 단절을 가속화한다.

18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야후 CEO는 "서비스 사업 영역에서 거의 모든 일본 국내용 서비스 사업 영역에서 네이버와 위탁 관계를 종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라인페이, 라인월렛 등 라인이 개발한 서비스를 중심으로 네이버와의 위탁 계약을 해지하고 직접 운영하게 된다.

라인야후는 2026년까지 시스템 분리를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앞당길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라인야후 측은 "네이버에 맡긴 업무의 본질을 재검토하고 있다"며 "자본 관계 변경과 관련해서는 결정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지만, 모회사(소프트뱅크) 등에 검토 요청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와의 관계 단절 배경

 

라인야후는 지난 3월 네이버 클라우드에서 발생한 고객 정보 유출 사건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이 사건 이후 일본 정부로부터 네이버와의 자본 관계 재검토를 요구받기도 했다.

이에 라인야후는 네이버와의 거리를 벌리는 것으로 위기 탈출을 모색하고 있다.

네이버와의 위탁 계약 해지와 더불어 자본 관계 변경까지 추진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탈네이버'의 영향

 

라인야후의 '탈네이버'는 일본 IT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라인은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신저 앱으로, 수천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라인야후가 네이버와의 위탁 계약을 해지하면 라인 서비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라인야후는 시스템 분리 및 자체 서비스 개발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또한, 라인은 일본 시장에서 독립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라인야후의 향후 전망

 

라인야후는 네이버와의 관계 단절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일본 시장에서 독립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

앞으로 라인야후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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