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탄저병이란? [락스 살포법]

2024. 6. 16. 08:30원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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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이 다가오면 고추 재배 농가에서는 탄저병 걱정이 커집니다.

고추 탄저병은 고추의 잎과 열매에 갈색 반점이 생기고, 심하면 열매가 썩어버리는 병입니다.

탄저병은 특히 습한 환경에서 빠르게 번지기 때문에, 장마철에 대비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1. 올바른 재배 환경 조성

1.1. 환기와 통풍 고추 밭은 통풍이 잘되도록 배치해야 합니다. 너무 빽빽하게 심으면 공기 순환이 어려워져 습도가 높아지고, 이는 탄저병 발생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합니다. 적당한 간격을 유지하여 심어주세요.

1.2. 적절한 물 관리 물을 줄 때는 토양이 마를 때까지 기다린 후 충분히 주는 것이 좋습니다. 지나치게 자주 물을 주는 것은 토양의 과습을 초래해 탄저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장마철에는 특히 물빠짐이 좋은 토양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예방적 방제

2.1. 병충해 예방 약제 사용 탄저병 예방을 위해 미리 병충해 예방 약제를 사용합니다. 약제를 사용할 때는 지침을 잘 따르고, 주기적으로 살포하여 예방 효과를 극대화합니다.

2.2. 유기농 자재 활용 화학 약제 대신 유기농 자재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유기농 자재로는 자작나무 추출물이나 유산균 등을 활용할 수 있으며, 이는 식물의 면역력을 높여주어 탄저병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3. 락스(차아염소산나트륨) 살포 방법

3.1. 락스 희석 락스는 차아염소산나트륨을 포함하고 있어 살균 효과가 뛰어납니다. 하지만 농작물에 직접 사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희석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락스를 1000배 희석하여 사용합니다. 즉, 물 1리터에 락스 1ml를 섞어 희석액을 만듭니다.

3.2. 살포 방법 희석한 락스를 분무기에 담아 고추 잎과 열매에 고르게 분사합니다. 특히, 잎의 뒷면과 줄기 부분까지 충분히 도포되도록 주의합니다. 살포는 주로 아침이나 저녁, 햇빛이 강하지 않은 시간에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식물의 화상을 방지하고 살포 효과를 높여줍니다.

3.3. 주의 사항 락스는 강한 산화제로서 식물에 과도하게 사용하면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정 농도로 희석하고, 살포 빈도는 주 1~2회 정도로 제한합니다. 또한, 살포 후에는 반드시 깨끗한 물로 식물을 세척하여 잔여 락스를 제거합니다.

4. 장마철 관리 방법

4.1. 비닐 멀칭 비닐 멀칭을 통해 토양의 습기를 조절하고, 비로 인해 토양이 과습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비닐 멀칭은 잡초 발생을 억제하고 토양 온도를 조절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4.2. 배수로 관리 고추밭의 배수로를 철저히 관리하여 물이 잘 빠지도록 합니다. 배수가 원활하지 않으면 토양에 물이 고여 탄저병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 배수로를 미리 점검하고 정비합니다.

5. 병든 식물 제거

탄저병에 걸린 고추는 빠르게 제거하여 다른 식물로의 전염을 막아야 합니다.

병든 잎이나 열매를 발견하면 즉시 제거하고, 주변 식물에 병이 번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제거한 병든 식물은 밭에 버리지 말고, 반드시 소각하거나 멀리 치워야 합니다.

6. 추가적인 관리 방법

6.1. 토양 소독 재배 전 토양을 소독하여 병원균을 줄이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토양 소독은 훈증 소독이나 열 소독을 통해 병원균을 없애는 방법입니다.

6.2. 품종 선택 탄저병에 강한 품종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예방 방법입니다. 다양한 고추 품종 중 탄저병 저항성이 있는 품종을 선택하여 재배하면 병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결론: 철저한 예방이 최고의 방제

고추 탄저병은 발생 후 치료보다 예방이 훨씬 중요합니다.

장마철이 오기 전에 올바른 재배 환경을 조성하고, 예방적 방제를 철저히 하여 탄저병을 미리 막아야 합니다.

위의 방법들을 잘 실천하여 건강한 고추를 재배하시기 바랍니다. 장마철에도 고추 농사가 무사히 잘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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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재배 농가 여러분 모두 건강하고 풍성한 수확 이루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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