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 인도인' 시대의 종말: 유튜브의 VPN 단속 강화

 

최근 유튜브가 VPN을 이용해 저렴한 국가에서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을 단속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 '명예 인도인'으로 불리며 인도, 베트남 등 구독료가 저렴한 국가로 가입국을 조작해 이용하던 사용자들에게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유튜브의 단속 강화 배경과 그 영향을 살펴보겠습니다.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료 차이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료는 국가마다 큰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의 구독료는 월 1만4900원이지만, 인도에서는 129루피(약 2100원)에 불과합니다.

튀르키예, 이집트, 필리핀, 베트남 등도 월 5000원 안팎의 저렴한 구독료를 제공해왔습니다.

이러한 가격 차이 때문에 많은 사용자들이 VPN을 통해 저렴한 국가로 우회 가입을 시도해왔습니다.

유튜브의 단속 강화

유튜브는 프리미엄 가입 국가와 실제 이용 위치가 일치하지 않는 사용자들을 단속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도입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사용자가 가입 시 설정한 국가에서 6개월간 유튜브에 접속하지 않으면 구독을 정지하거나, 현재 거주 국가로 결제 정보를 업데이트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미국 인터넷 커뮤니티 '레딧'에서는 유튜브로부터 프리미엄 멤버십 구독 취소 예정 메일을 받은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유튜브는 이러한 방식으로 편법적인 구독을 막고, 정당한 가격을 지불하는 사용자들에게 공정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족 요금제와 사용자 불만

한국은 유튜브 프리미엄의 가족 요금제를 지원하지 않는데, 이는 사용자들의 불만 사항 중 하나입니다.

미국, 일본, 영국 등은 가족 요금제를 통해 최대 6명까지 등록이 가능하며, 이로 인해 실질적으로는 월 5000원 미만의 비용으로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한국은 이러한 혜택이 없어 상대적으로 높은 비용을 부담해야 합니다.

결론

유튜브의 VPN 단속 강화는 많은 사용자들에게 불편을 초래할 수 있지만, 이는 공정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조치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VPN을 통한 우회 가입이 줄어들면서, 사용자들은 각자의 국가에서 제공되는 정당한 가격을 지불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유튜브가 가족 요금제를 한국에서도 도입해 사용자들의 불만을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번 변화는 유튜브 프리미엄 이용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앞으로의 상황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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