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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슈

조지아 최초 트랜스젠더, 잔혹한 살해... 성소수자 금지법 통과 후 벌어진 비극

by Maccrey 2024.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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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에서 성소수자(LGBT)를 대상으로 한 잔혹한 범죄가 발생했습니다. 조지아 최초로 성전환 사실을 공개한 모델 케사리아 아브라미제가 성소수자 권리를 제한하는 법안이 통과된 다음날, 자택에서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비극이 벌어진 것입니다. 이 사건은 조지아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으며, 인권단체들은 이러한 비극이 정부의 반(反)LGBT 정책과 혐오 범죄를 부추겼다고 강력히 비판하고 있습니다. 조지아 정부의 성소수자 억압 정책이 문제시되면서 EU의 강력한 경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조지아 사회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1. 케사리아 아브라미제의 비극적 죽음

지난 18일, 조지아의 수도 트빌리시 외곽에 있는 아파트에서 37세 모델 케사리아 아브라미제가 살해되었습니다. 아브라미제는 조지아에서 처음으로 성전환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힌 여성 중 한 명으로, 트랜스젠더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상징적 인물이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건 당시 아파트에서 들린 비명을 듣고 이웃들이 경찰에 신고했으며, 그 결과 아브라미제는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용의자는 CCTV에 찍힌 26세 남성으로, 아브라미제와 알고 지내던 사이로 밝혀졌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살인 사건으로 그치지 않고, 조지아 의회가 성소수자 권리를 광범위하게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바로 다음날 벌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충격적입니다. 인권단체들은 정부가 성소수자를 차별하고 억압하는 정책을 내놓음으로써 혐오 범죄가 조장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브라미제와 같은 트랜스젠더가 혐오의 표적이 되고 있다는 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2. 조지아의 성소수자 금지법 통과

조지아 의회는 지난 17일, 성소수자 권리를 제한하는 법안을 최종 통과시켰습니다. 이 법안은 남성과 여성 간의 결혼만을 인정하고, 동성 커플의 미성년자 입양과 성전환 수술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무지개 깃발 사용을 금지하고, 성소수자 관련 콘텐츠에 대한 검열 권한을 부여하는 등 성소수자들의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법안 통과는 성소수자 인권을 크게 후퇴시키는 조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조지아의 성소수자 권리 억압은 이번 법안 통과로 정점을 찍었습니다. 조지아에서는 이미 성소수자를 겨냥한 폭력과 혐오 범죄가 증가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지난 해 트빌리시에서 열린 퀴어 축제가 성소수자 반대 시위자들에 의해 습격을 받아 취소된 사건은 그 심각성을 보여줍니다. 인권단체들은 이번 법안이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를 더욱 조장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조지아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3. 국제 사회의 비판과 우려

조지아의 성소수자 억압 정책에 대한 국제 사회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유럽연합(EU)과 인권단체들은 조지아의 이번 법안이 성소수자 인권을 억압한다고 비판하며, 법안 철회를 강력히 촉구하고 있습니다.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이 법안이 조지아의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낙인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하며, 조지아의 EU 가입 가능성에도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지아의 집권여당 '조지아의 꿈'은 법안을 발의하며 전통적인 가족 가치를 보호하고 미성년자를 성소수자 선전으로부터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보수적인 정교회 기반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한 정치적 행위로 분석됩니다. 특히 다음달 26일로 예정된 총선을 앞두고 이러한 법안 통과가 보수층의 지지를 얻기 위한 전략이라는 의심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조지아는 성소수자 인권 문제로 국내외적으로 큰 갈등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열린 퀴어 축제에서 성소수자(LGBT) 반대 구호를 외치며 축제를 방하하려던 남성이 경찰에 체포되고 있다

 

케사리아 아브라미제의 비극적인 죽음은 조지아 사회에서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폭력이 얼마나 심각한지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정부의 성소수자 억압 정책이 이런 혐오 범죄를 부추기고 있다는 점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의 비극을 넘어 조지아 사회 전체의 문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국제 사회는 조지아 정부의 이러한 성소수자 차별 정책을 강력히 비판하며, 조지아의 인권 상황 개선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조지아가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인지가 주목되며, 성소수자에 대한 폭력과 차별이 더 이상 용인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국제적인 협력이 필요합니다. 이번 비극이 헛되지 않기를 바라며, 조지아 사회가 보다 포용적이고 인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길 기대해봅니다.

당신을 위한 3줄 요약

  1. 조지아 최초 성전환 여성인 케사리아 아브라미제가 성소수자 권리 제한법 통과 다음날 살해되었습니다.
  2. 조지아 의회는 성소수자 결혼, 입양, 성전환 수술 등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3. 국제 사회는 이 법안이 성소수자 인권을 억압하고 혐오를 조장한다고 강력히 비판하고 있습니다.

3 line summary for you

  1. Georgia's first openly transgender woman, Kessaria Abramitze, was murdered the day after an anti-LGBT law was passed.
  2. The Georgian parliament has banned same-sex marriage, adoption, and gender reassignment surgery.
  3. The international community is strongly criticizing the law for oppressing LGBT rights and promoting h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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