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하는 남편, 신경질적인 아내… 이 모든 것이 '이 병' 때문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성격'의 함정

현대 사회에서 화를 내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 스트레스가 많고, 인생에서 마주하는 여러 문제들이 우리를 지치게 합니다.

그래서 남편이 욱하고, 아내가 신경질을 부리는 모습을 보며, 단순히 성격 문제라고 치부해버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단순한 성격 문제일까요?

오늘은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그리고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진짜 원인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바로, 우리가 흔히 겪을 수 있는 '화 관련 질환'입니다.

숨겨진 질병의 신호, 당신의 분노는 어떤 의미일까요?

화가 폭발적으로 나타나거나, 아니면 과도하게 억눌려 있는 상태가 지속될 때, 이는 단순한 성격 문제라기보다는 정신적 혹은 신경학적 원인으로 인한 질병일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오늘 소개할 몇 가지 질환들은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하지만, 우리의 일상 속에서 자주 나타날 수 있는 문제들입니다.

1. 간헐적 폭발장애 (Intermittent Explosive Disorder, IED)
   • 이 질환은 작은 일에도 과도하게 화를 내거나, 심지어 폭력을 휘두르는 경향을 보이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원인은 감정을 관장하는 변연계와 이성을 담당하는 전전두엽의 연결이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이 연결이 약해지면, 감정을 제대로 제어할 수 없게 되어 지나치게 화를 내게 됩니다. 이 질환은 어린 시절의 환경이 큰 영향을 미치며, 가정 내 불안한 분위기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2. 외상후 울분장애 (Post-Traumatic Embitterment Disorder, PTED)
   • 특정 사건으로 인해 분노를 3개월 이상 참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이혼, 해고, 지인의 사망 등 돌이킬 수 없는 일에 집착하고 그로 인해 극심한 분노를 느끼는 경우입니다. 이 상태는 마음속에서 그 사건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계속 집착하게 만들어 분노를 자아냅니다.
3. 성인 ADHD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 성인 ADHD는 주의력 결핍뿐만 아니라, 분노 조절에도 어려움을 겪게 만듭니다. 이는 주의력뿐 아니라, 분노와 화를 조절하는 뇌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으로 인해 나타납니다. 따라서 성인 ADHD 환자들은 화를 습관적으로 내며, 그 이유를 스스로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4. 화병
   • '화병'은 한국인에게만 나타나는 독특한 질병으로, 화를 제대로 해소하지 못해 발생합니다. 우울감, 불면증, 소화불량 등의 신체적 증상이 함께 나타나며, 우리나라의 독특한 문화적 배경에서 비롯된 질환으로 여겨집니다.

이처럼 화가 조절되지 않고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단순한 성격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이는 명확한 병적 증상일 수 있으며,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당신의 감정, 이제는 제대로 이해하고 치료해야 할 때

우리가 화를 내는 것은 당연한 인간의 감정입니다. 그러나 그 화가 지나치게 폭발적이거나, 억누르는 것이 반복된다면 이는 심각한 문제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오늘 소개한 '간헐적 폭발장애', '외상후 울분장애', '성인 ADHD', '화병'은 그 원인과 증상이 명확히 구분되는 질병으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화가 날 때마다 스스로를 통제하려는 노력이 중요하지만, 스스로 조절하기 어려운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약물치료, 인지행동치료, 심리상담 등을 통해 자신을 이해하고 감정을 제어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흔한 '화병'은 억눌린 감정을 건강하게 해소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운동이나 심리치료가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제는 단순히 성격 문제로 치부하지 말고, 내 감정의 진짜 원인을 찾아보세요. 당신의 삶이 달라질 것입니다.

당신을 위한 3줄 요약

1. 욱하는 성격은 병적 증상일 수 있으며, 간헐적 폭발장애, 외상후 울분장애 등 다양한 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
2. 화를 조절하기 어려운 경우, 약물치료나 심리상담 등의 전문가 도움을 받아야 한다.
3. '화병'은 한국인에게 특히 흔한 질환으로, 억눌린 감정을 건강하게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

3 line summary for you

1. Explosive temper may indicate underlying conditions like Intermittent Explosive Disorder or PTSD.
2. If controlling anger is challenging, seek professional help through medication or therapy.
3. "Hwa-Byung," common in Koreans, requires healthy emotional release for well-being.

공감과 댓글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Tester Share [테스터쉐어] - Google Play 앱

 

나비일기장 [수발일기장] - Google Play 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