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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2일, 한국 증시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3.6% 하락하며 4년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데 이어, 코스닥도 4.2% 떨어졌습니다.
이로 인해 코스피의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약 78조원이 증발했습니다. 이번 하락은 글로벌 경제 불안과 미국 발 경기 침체 우려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이번 증시 폭락의 배경과 영향, 그리고 향후 전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급락
-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1.49포인트(3.65%) 하락한 2,676.19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지수는 개장 직후 2,720선을 회복했으나, 장중에는 2,666.40까지 하락하는 등 큰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이번 하락률은 2020년 8월 20일(3.66%) 이후 가장 크며, 지수 하락폭은 2020년 3월 19일(133.56포인트) 이후 최대입니다.
-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20포인트(4.20%) 하락한 779.33으로 마감했습니다. 이 지수의 하락률은 2022년 9월 26일(5.07%) 이후 최대이며, 지수 하락폭은 지난해 7월 26일(39.33포인트) 이후 가장 큽니다.
시가총액의 급감
-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체 시가총액은 2천189조7천689억원으로, 전날의 2천268조4천120억원에서 약 78조6천430억원이 감소했습니다. 이는 2020년 3월 19일(89조6천190억원) 이후 가장 큰 감소폭입니다.
주요 원인: 미국 발 경기 침체 우려
- 미국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46.8로 발표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졌습니다.
이는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 걸쳐 위험 회피 심리를 확산시켰고, 외국인 자금이 대거 유출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미국 증시의 급락과 일본 닛케이225 지수(-5.81%), 대만 가권 지수(-4.43%)의 하락도 한국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러한 글로벌 경제 불안이 한국 증시에도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특정 종목의 급락
- SK하이닉스는 10.40% 하락하며 13년 만에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반도체 관련 주식 전반이 하락세를 보였고, 삼성전자도 4.21% 떨어졌습니다.
- 코스닥 대장주인 에코프로비엠은 0.43% 상승했지만, 대부분의 종목이 급락했습니다. 반도체 관련 종목과 제약주들이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외국인 및 기관의 매도
- 이날 외국인은 8천466억원, 기관은 7천798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1조6천225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시장을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환율 변동
-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0원 오른 1,371.2원에 거래되었습니다.
이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의 불안감이 환율에 미친 영향을 보여줍니다.
전문가의 분석
-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9월 금리 인하가 경기 연착륙을 유도하기에는 늦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침체 수준까지는 아니며, 한국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024년 8월 2일의 증시 폭락은 글로벌 경제 불안과 미국 발 경기 침체 우려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큰 하락폭을 기록하며 시가총액이 급감했습니다.
반도체와 금융주를 비롯한 주요 종목들이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외국인 자금의 유출과 환율 변동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향후 증시 회복 여부는 글로벌 경제 상황과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당신을 위한 3줄 요약
- 2024년 8월 2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3.6%와 4.2% 하락하며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 미국 발 경기 침체 우려와 글로벌 경제 불안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며, 코스피의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약 78조원이 감소했습니다.
- SK하이닉스와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도가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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