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기소 초읽기”…서울고검, 직접 나선 이유는?

‘어대명’ 굳히기 vs. 김건희 기소 가능성 확대

대한민국 정치판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4월 27일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가 공식 확정됩니다. 현재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 득표율로 독주 중이죠.
한편, 서울고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의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직접 재수사하기로 하며 정치권은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무혐의 처분된 사건이 다시 수사 선상에 오른 건 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민주당 경선 – ‘어대명’은 현실이 됐다

더불어민주당은 2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호남권(광주·전남·전북)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합니다.
그동안 이재명 후보는 충청권과 영남권에서 각각 88.15%, 90.81%를 기록하며 다른 후보들을 압도했습니다.
김동연, 김경수 후보는 한 자릿수에 머물렀죠.
이 분위기라면 이재명 후보의 최종 확정은 시간 문제라는 말이 나옵니다.

그러나… 호남에서의 투표율은 변수입니다.
25일 기준, 호남권 투표율은 50.94%로 다소 저조했어요.
“민주당에 실망한 호남 민심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2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릴 수도권·강원·제주 합동연설회에서 모든 게 결정될 것입니다.

김건희 사건, 왜 다시 뜨거워졌나?

서울고검은 25일,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재기수사하기로 했습니다.
기존에 서울중앙지검이 무혐의 처분한 이 사건에 대해 ‘봐주기 수사’ 논란이 컸죠.

• 김건희 여사의 계좌 5개가 조작에 사용됨
• 48건의 거래는 통정매매로 판단됨
• 거래로 23억 원의 이익을 거둔 정황 포착
• 김 여사 모친 최은순 씨 계좌도 ‘차명계좌’로 활용

무혐의 결론을 낸 서울중앙지검은 김 여사를 직접 조사하지 않았고,
오히려 경호처 건물에서 ‘출장 조사’를 하며 봐주기 의혹을 키웠습니다.
서울고검은 이번엔 직접 수사를 지휘하며 “기소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특히, 주가조작 공범 9명이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상황에서
이들의 추가 진술이 김건희 여사에게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요.
박세현 서울고검장이 직접 지휘하는 만큼, 윤 전 대통령까지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권력의 무게, 법의 잣대는 같아야 한다

이재명의 독주는 민주당의 운명을 바꿔놓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동시에,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 역시 한국 사회에 ‘공정과 정의’의 시험대가 될 것입니다.
서울고검이 선택한 ‘직접 수사’는 단순한 사건 재조사 이상의 상징성을 지닙니다.
대한민국의 정의가 어디로 흐를지는, 이제 검찰과 유권자 모두의 손에 달렸습니다.
4월 27일은, 정치사에 두 개의 굵은 줄을 그을지도 모릅니다.

당신을 위한 3줄 요약

• 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재명이 사실상 확정, 호남 투표율은 관건.
• 서울고검이 김건희 주가조작 사건을 직접 재수사하며 기소 가능성↑
• 검찰 봐주기 논란을 뒤집고, 공정한 수사의 기준이 될 수 있을까?

3 line summary for you

• Lee Jae-myung leads the Democratic primary with a big margin; voter turnout in Honam is key.
• Seoul High Prosecutors’ Office reopens Kim Keon-hee’s stock case, hinting at possible indictment.
• The outcome may reshape Korea’s political and legal landsc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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